[자유일보] 인터뷰 - 정유나 “탈북민도 국제무대에 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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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 기자 2025.10.23
storage16@njgroup.kr
탈북민 출신 방송인 정유나 씨는 “탈북민들도 이제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국제무대에도 용기를 갖고 서야 한다”고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에 연사로 참가한 정 씨는 ‘자유는 지켜야 할 약속, 나누어야 할 책임’을 핵심으로 강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 씨에게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해 묻자 “북한에는 인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 그대로 인권 자체가 없는 것”이라며 “아동 인권도 없고, 어른 인권도 없고 기본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이 인권 부재를 가져온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어느 한 부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가 다 문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정은 정권이 체제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씨 일가의 인권탄압 이유에 대해 “인권을 허용하면 쿠데타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쿠데타를 막기 위해서라도) 인권을 짓밟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녀에게 ‘북한 인권 문제에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방법’을 묻자 “탈북민의 용기 있는 발언이 시작점”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에서 내려온 분들이 용기를 내 국제무대에 서야 한다”면서 “탈북민이 3만 4천여 명인데, 각자의 경험이 다 다를 것이지만, 공통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거짓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의 증언이 전달되면 관심 없던 사람들도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에서) 자유를 누리는 탈북민들이 더 발벗고 나서 관련 문제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언론도 많은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며 언론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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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 방송인 정유나 씨는 “탈북민들도 이제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국제무대에도 용기를 갖고 서야 한다”고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에 연사로 참가한 정 씨는 ‘자유는 지켜야 할 약속, 나누어야 할 책임’을 핵심으로 강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 씨에게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해 묻자 “북한에는 인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 그대로 인권 자체가 없는 것”이라며 “아동 인권도 없고, 어른 인권도 없고 기본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이 인권 부재를 가져온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어느 한 부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가 다 문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정은 정권이 체제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씨 일가의 인권탄압 이유에 대해 “인권을 허용하면 쿠데타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쿠데타를 막기 위해서라도) 인권을 짓밟아야 한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녀에게 ‘북한 인권 문제에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방법’을 묻자 “탈북민의 용기 있는 발언이 시작점”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에서 내려온 분들이 용기를 내 국제무대에 서야 한다”면서 “탈북민이 3만 4천여 명인데, 각자의 경험이 다 다를 것이지만, 공통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거짓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의 증언이 전달되면 관심 없던 사람들도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에서) 자유를 누리는 탈북민들이 더 발벗고 나서 관련 문제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언론도 많은 보도를 해줬으면 한다”며 언론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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