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그들을 자유케 하라” 닫힌 북한 여는 세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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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그들을 자유케 하라' 주제로 북한 자유와 인권 회복 외쳐
북한 성도들의 성경 필사 원본 최초 공개
국내외 북한 인권 전문가와 전 세계 30개국 흩어진 탈북민 모여
임현수 목사 "북한은 복음으로 변할 수 있다"
[ 앵커 ]
독재 정권 하에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이어지고 있는 북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 문제는 여전히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 인권의 회복을 주제로 한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전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의 구세주 예수님, 주님을 내 생명 다할 때까지 찬송하오리다.
어둠을 사르는 불길로 귀히 써 주옵소서. 아멘.
북한 지하교회 성도 김철 씨가 쓴 신앙일지의 한 구절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도 믿음의 고백은 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특별전시에서는 북한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옮겨 적은 손글씨 성경과 신앙일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옥수숫대 종이에 눌러쓴 글자와 오래된 한글은 세대를 넘어 이어진 신앙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북한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북한인권 전문가와 전 세계 30개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민 디아스포라가 함께 했습니다.
[ 임창호 조직위원장 /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 교회와 국민들과 세계 교회에 (북한에 대해) 알려서 ‘북한 동족 구원에 우리가 좀 더 힘을 얻자’하는 측면에서 시작을 했고… 교회 운동이고 북한 구원 운동이고 우리 북한 동족 살리기 운동입니다. ]
북한 구호활동 중 체포돼 949일간 억류됐던 임현수 목사.
임 목사는 수감 생활 중 간수들이 그의 설교 영상을 조사하며 기독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임현수 목사 / TMTC 대표 : (북한 간수들이) 무장이 해제가 되었고, 영적으로 변화가 되었어요. 북한의 땅이 열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기 시작할 때 북한은 변화가 될 것이다. 38선은 군사 분계선이 아니라 영의 분계선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선한 싸움을 싸워서 우리가 승리할 때만 통일은 올 수 있다고… ]
현장에서는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위한 ‘서울 컨센서스’가 발표됐고 서울광장 야외부스에서는 북한 인권의 현실을 알리는 전시와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 허가령 (27) :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조차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만 생각하고 살 때가 굉장히 많은데,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없는 일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한국교회)가 좀 더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
한편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북한 인권의 현실을 조명하며, 복음의 연대를 나눈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복음의 메시지는 조용히, 그리고 분명히 북한을 향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전도헌입니다.
doheon919@goodtv.co.kr
2025.10.27
'그들을 자유케 하라' 주제로 북한 자유와 인권 회복 외쳐
북한 성도들의 성경 필사 원본 최초 공개
국내외 북한 인권 전문가와 전 세계 30개국 흩어진 탈북민 모여
임현수 목사 "북한은 복음으로 변할 수 있다"
[ 앵커 ]
독재 정권 하에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이어지고 있는 북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 문제는 여전히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 인권의 회복을 주제로 한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전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의 구세주 예수님, 주님을 내 생명 다할 때까지 찬송하오리다.
어둠을 사르는 불길로 귀히 써 주옵소서. 아멘.
북한 지하교회 성도 김철 씨가 쓴 신앙일지의 한 구절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도 믿음의 고백은 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특별전시에서는 북한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옮겨 적은 손글씨 성경과 신앙일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옥수숫대 종이에 눌러쓴 글자와 오래된 한글은 세대를 넘어 이어진 신앙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북한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북한인권 전문가와 전 세계 30개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민 디아스포라가 함께 했습니다.
[ 임창호 조직위원장 /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 교회와 국민들과 세계 교회에 (북한에 대해) 알려서 ‘북한 동족 구원에 우리가 좀 더 힘을 얻자’하는 측면에서 시작을 했고… 교회 운동이고 북한 구원 운동이고 우리 북한 동족 살리기 운동입니다. ]
북한 구호활동 중 체포돼 949일간 억류됐던 임현수 목사.
임 목사는 수감 생활 중 간수들이 그의 설교 영상을 조사하며 기독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임현수 목사 / TMTC 대표 : (북한 간수들이) 무장이 해제가 되었고, 영적으로 변화가 되었어요. 북한의 땅이 열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기 시작할 때 북한은 변화가 될 것이다. 38선은 군사 분계선이 아니라 영의 분계선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선한 싸움을 싸워서 우리가 승리할 때만 통일은 올 수 있다고… ]
현장에서는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회복을 위한 ‘서울 컨센서스’가 발표됐고 서울광장 야외부스에서는 북한 인권의 현실을 알리는 전시와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 허가령 (27) :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조차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만 생각하고 살 때가 굉장히 많은데,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없는 일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한국교회)가 좀 더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
한편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북한 인권의 현실을 조명하며, 복음의 연대를 나눈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복음의 메시지는 조용히, 그리고 분명히 북한을 향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전도헌입니다.
doheon919@goodtv.co.kr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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