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굿뉴스] 사설 - 북한 인권, 기도·관심 확산 기대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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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가 10월 22~24일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9개국 76개 북한 인권 비영리단체(NGO)로 구성된 북한 인권 민간단체협의회와 세계적인 인권대회인 ‘오슬로 프리덤 포럼’을 주관해온 미국의 휴먼라이츠파운데이션(HRF)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그들을 자유케 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는 지난 20년간 북한 인권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북한 인권운동의 국제연대 강화 △탈북민 역할 강화 및 피해자 중심주의 △국내외 청년세대 북한 인권운동가 양성 △북한 인권 이슈의 보편적 담론화 확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대회는 6개 세션의 국제 포럼을 비롯 전시회(성경, 탈북민 편지, 인권침해 사례 등), 공모전, 사진전, 콘서트, 36개 광장 부스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10월 22일에는 더플라자호텔에서 개회식과 함께 ‘NK 인사이더 포럼’, ‘23일에는 ’NK 월드 포럼‘이 진행된다. 서울광장에는 북한 내부 인권, 탈북과정 등 주제별 전시가 마련된다. 대회 마지막 날(24일)에는 ’북한 인권 서울 컨센서스‘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컨센서스(선언)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중국, 러시아의 거부권에 막히더라도 국가별 인권법 제창과 의회 차원의 청문회, 세계시민사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보여 이목을 사로잡는다.

북한 인권 문제의 공감대가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물론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에 북한 인권 문제 및 북한의 자유를 위한 기도와 관심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2025.10.16